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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의 개요 / 연못 만드는 방법 / 연못 일상관리 방법 / 수조사육을 즐기는 방법

연못의 개요

연못의 정의와 그 역사

잉어의 본고장이 일본인 만큼, 잉어와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발달해온 연못에 대해서도, 일본을 중심으로 해서 살펴 보기로 한다. 일반적으로 움푹 패인 땅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를 연못이라 하는데 이 자연 연못에는 이렇다 할 기준은 없다. 즉 웅덩이, 수로, 양어장, 늪, 호수, 하천, 샘, 우물, 댐 등과 뚜렷한 구분도 없고, 또한 그에 대한 일정한 정의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웅덩이보다 크고 호반보다는 작은, 전체적으로 둥그스런 형태를 지니고 있는 것을 연못이라고 보면 되겠다. 연못은 자연스럽게 움푹 들어가 패인 곳에 물이 고여 있는 천연못과 인공적으로 지면을 파내거나 댐을 쌓아서 물을 고이게 한 인공 연못 등이 있는데 인공연못은 첩지용 및 방비용으로써 발달되어 왔다. 특히, 첩지용이란 천연지형을 이용해서 용수나 유수를 고이게 한 것을 말하는데 옛부터 수전경작의 발달과 그 역사를 같이 하고 있다. 정원에 만들어진 연못은 원지 또는 정지라고 하며 불규칙한 형태를 갖춘 풍치연못과 규칙적으로 정연함을 지닌 기하학적 연못이 있다. 전자는 일본식 정원으로서 후자는 서구적 정원으로서 발달해 왔다. 자연의 연못에다 잉어들을 길러서 관상했다는 것은 일본 경행천황 4년에 미농국영궁에서 연못에 잉어를 길러서 관람하게 되었다는 것이「상륙 풍사기」(713년) 및 「일본서기」(720년)에 기록되어 있다. 그후 이 일본적, 풍치적인 연못은 하나의 정원 방식으로서 급속하게 발달했으며, 불규칙한 모양으로 바다경치를 연상하거나 또는 연못 가운데 성을 만들어서 산이 솟아나게 하기도 했다. 그와 함께 출산선수정이라는 하나의 정원 형태가 확립되어 후세에 남길 가장 중요한 조원 양식으로 남게 되었다. 극락 정원은 사찰 주요건물 앞에 커다란 못을 만들어서 그 극락정토의 칠옥연못을 표현해 놓고, 연못 안에 섬 하나를 만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시대의 변천과 함께 이 섬에 변재천을 형성하는 경우가 차츰 많아지면서 일반 주택 정원에서도 이 형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그 이후 일본에서는 근세에 이르기까지 연못의 수면을 '心'자인 초서체를 본떠 만드는 방법이 유행하였다. 이 心자 연못에는 두 개의 중간섬을 수면으로 뜨게 하는 것이 보통이자만 한 개 섬이든 여러 개 섬이든 연못의 형태가 복잡해서 물가에 변화가 있는 것은 心자 연못일 경우가 적지 않다. 이것은 회유식으로서 연못 주위를 거닐면서 복잡한 바위와 수목의 정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급수는 북쪽에서 혹은 동쪽에서 끌어와서 반대측으로 배수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수원으로 폭포를 만든 경우가 많은데, 이 형식 역시 차츰 일반가정에서도 도입해서 연못 안에 섬을 만드는 방법이 유행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양식정원의 영향

명치유신 이후 서양문화의 물결에 맞춰서 서양식 정원이 도입되었고, 그와 함께 기하학적 양식의 연못이 생겨나게 되었다. 건축양식이 발달함에 따라서 현재는 빌딩 안의 정원과 광장, 공원 등에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연못이 있는 정연된 서양식 정원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정원연못은 가든풀, 릴리풀, 혹은 팬스풀이라고도 한다. 팬이라는 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팬신을 일컬어서 말하는 것인데 머리에 각이져 있고 야생양처럼 뿔을 지닌 양치기 신이다. 팬신의 형상을 풀의 머리에 악세사리로써 달아 놓은 경우가 있는데 이런 풀을 팬스풀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하학적 디자인의 정원은 14세기경부터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활발하게 발달했던 형태이다. 이와 같이 정원연못에는 일본적인 풍치식의 연못과 서구풍의 기하학적 모양의 연못이 있는데 오늘날에는, 모두 가정 연못으로 도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연못을 만드는데 있어서는 물을 보존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한 노력은 연못의 생성때부터 함께 기울여져 왔다. 그런 의미에서 명치 8년에 시멘트가 수입된 것은 획기적인 사건으로 메이지 말년에는 시멘트를 일본식 정원에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무렵의 콘크리트 연못은 잉어를 관상사육한다는 목적보다는 오히려 일본식 정원의 한 부분으로서 만들었으며, 자연풍치를 자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물과 그 흐름의 아룸다움을 표현하는데에 관심을 두었다.


잉어사육과 정원연못방식

잉어가 일본 각 지역에서 소개된 것은 대정 3년, 우에노 공원에 설치한 대정 박람회 때이다. 소화 37년경부터는 잉어 애호회가 결성되었고, 품평회도 개최 되었으며, 잉어에 대한 열의가 급격히 높아져가면서, 잉어애호가의 수가 증가해 연못 만들기가 성행했다. 그 때부터 물 흐름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려는 기존 연못의 목적은 크게 변해서 잉어를 사육, 애완, 관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도록 되었고, 그 때문에 연못 만드는 방법도 많이 개량되어 갔다. 정원 중앙에 놓여 회유식이 된 연못은 주택쪽으로 옮겨져서 거실 바로 아래가 되고, 때로는 복도 아래나 집안에까지 도입되는 방식도 나타났다. 연못 위의 마루에는 강화유리를 깔고, 그 위에 응접셋트를 놓아 추운 겨울에도 실내에서 편하게 잉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잉어의 외상을 방지하고 잉어를 사람과 친하게 하며 그 군영을 관망하기 위해서, 정원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연못을 크게 확대했으며, 축섬과 돌 등은 제거해서 되도록 굴곡이 없는 듯한 연못으로 개량해 갔다. 그와 함께 잉어를 아름답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항상 연못물을 깨끗하게 유지시키는 작업이 필요로하게 되었으며, 잉어의 건강을 보다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정수장치와 청소장치를 설치하여 오물과 저수가 항상 배출되도록 하였다. 잉어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용존산소이며, 해가 되는 것은 탄산가스므로 물은 주수법으로 주입하고, 순환여과를 할 수 있도록 해서 에어펌프와 에어콘프레서에 의해 공기방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과학적으로 사육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개량을 해서 잉어를 죽이지 않도록 했는데 이 때문에 연못 안에는 종횡으로 파이프가 이어졌고, 환류용의 모터와 정수장치가 연못 속을 점거해서 기계 안에서 잉어가 생활하는 실로 TV만화에 나오는 우주기지 안을 유영하는 양상을 드러내 보이게 되었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이러한 기계적인 설비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므로써, 자연적인 풍치를 살리는 방법이 연구되어 왔다.




연못을 만드는 방법

우선, 장소 선정

연못을 만드는 경우 우선 문제가 되는 것은 설치장소이다. 최근에는 빌라방식의 주택이 늘어 옥상에 연못을 만들어 잉어를 사육하는 경우도 있으나 역시 좋은 것은 정원 연못이다. 따라서 정원 연못을 예로 들어본다. 일반적으로 정원연못은 볕이 바르고 그배수가 편리한 곳이 이상적이다. 잉어먹이를 주거나 관상하기 편리한 장소도 중요한 조건의 하나이다.
또한 정원전체와 연못의 밸런스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정도의 조건을 만족시켜주는 이상저인 장소를 선정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한정된다. 이상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흔히 있는 일로써 좁은 정원이면 좁은대로 정원 연못을 만들 수 있으므로 비단잉어 취급자와 상담하여 자신의 정원에 가장 적합한 연못을 만들도록 한다.
공간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큰 연못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단잉어의 웅대함, 호쾌함 또는 화려한 무리의 헤엄 등을 즐기기 위해서는 역시큰 연못이 이상적이다.



연못의 형태는 지형에 좌우된다.

연못 형태는 설치장소의 지형이나 일본식 또는 양식 중 어떤것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다르다. 보통 한국식 건축에는 한구식 연못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원 잘 조화되는 연못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또, 미관뿐 아니라 잉어가 살기 좋은 연못의 조건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다양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다. 연못형태는 장방형, 정방형, 귀갑형, 원형등으로 나뉘는데 모두 심플한 형태의 아름다운 연못이다. 그러나 장소 관계상 삽이나 복도를 따라 좁고 길게 만든대로 지형에 맞는 안정되고 조화된 정원을 만드는 일이다.


연못 구조에서 주의할 사항

일반인드이 비단잉어를 관상하기에 좋은 연못은 비교적 간단 하고 비용도 저렴한 콘크리트 연못이다. 연못구조상 제일 유의해야 하는 것은 연못의 깊이이다.정원의 입장에서 볼 때 연못은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게 해야 한다. 그러나 비단잉어를 크레 기르려면 100~200m 이상의 깊이가 필요하다. 너무 얕은 연못은 여름에는 수온이 올라기 쉽고 겨울에는 반대로 너무 내려가므로 동상이 걸리기 쉬워 비단잉어 사육에 부적합하다. 적은 연못으 경우에도 100cm 이상의 깊이가 필요하다. 연못 속에 잉어가 숨을 수 있는 장소를 별도로 만드는 것은 좋지않다. 왜냐하면 잉어가 조금이라도 낯선 소음 따위에 놀라 숨어버리면 사육자와 친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연못 속에 바위나 고목나무 또는 요철이 심한 구멍을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
잉어는 수면 위를 뛰어오르거나 연못주변을 회유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자칫하면 상처를 입기 쉽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면 이끼류가 끼어 미끄러워지므로 그다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연못바닥에는 잉어의 분뇨, 먹이 찌꺼기 등이 쌓이므로 배수 파이프를 여러 개로 늘리는 것이 좋다


연못 만드는 법의 실제

연못의 위치와 크기와 모양이 결정되면 다음 단계는 급수 입구와 배수구 등을 정해서 마침내 연못 양식을 갖추는 일이다. 실제로는 정원사 등 정원 전문가에게 의뢰할 사항이라고 생각되므로 그 설치방법 등에 대해서는 개략적으로만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방식을 설정했으면, 콘크리트와 돌벽의 높이와 연못의 깊이를 일률적으로 하기 위해서 기준이 되는 중심선과 수평선을 정한다. 가능한 한 수준기와 수평기를 활용해서 정확을 가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벽의 두께를 고려해서 구멍을 뚫어 배수구를 만든다. 이어서 연못 바로 옆에 60cm각인 배수 탱크를 만들어서 연못의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배수파이프를 설치한다. 이와 같이 하면 저수배수장치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다음에는 돌을 위치시키는 작업을 하도록 하는데, 이 때에 유의할 점은, 이 돌 위에 몰타르(시멘트1에 자갈모래2의 비율로 섞은 것)을 씌워서 옥석과 옥석이 잘 붙도록 하는 것이며 바깥으로 향해서 약간 경사가 지도록 한다. 콘크리트 벽인 경우에는 모양 테두리를 만들어 콘크리트를 흘려서 집어 넣는다. 콘크리트의 배합은 표준적으로, 시멘트1, 자갈2, 모래자갈3의 비율이나, 시멘트1, 자갈2, 모래자갈4의 비율이 많이 쓰이고 있다. 잿물 방지를 감안할 때는 시멘트 1봉지에 베스톤 한봉지를 넣도록 한다. 이것들 세 가지가 균일질이 될 때까지 충분히 섞어서 바닥방향에서 수평으로 흘려서 집어 넣는다. 막대기로 세게 쳐서 굳힘으로써 빈틈없이 빽빽한 콘크리트가 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 후에는 콘크리트를바른 뒤 오래된 멍석에 수분을 적셔서 일주일간 정도 덮어 씌워둠으로서 양생을 시킨다. 연못의 모양이 각이진 경우에는 블록을 이용하는 편이 간편하다. 어쨌든 몰타르 손질을 충분히 해서 물이 새지 않도록 한다. 벽공사가 끝나면 연못바닥에 콘크리트를 깔고 몰타르 마무리를 하고서 꺼칠거칠한 표면을 없애고 이것에도 촉촉한 멍석을 덮어서 충분한 양생을 한다. 기본설비가 마무리 되면 여과, 침전장치, 수로, 지복(연못덮개), 정원다리 등 필요한 부속공사를 한다. 이어서 수은등, 오중탑, 정원목, 정원화, 잔디, 탑 등의 조경공사를 해서 연못작업을 마무리한다.




연못 일상관리방법

 

비단잉어를 기르는 목적은 잉어를 관상하는 즐거움에 있으므로 항상 연못의 물을 깨끗하게 해 주는 일이 필요하다. 그런데 연못의 물은 잉어의 분뇨와 먹이 찌꺼기, 낙엽 등에 의해서 특히 잉어가 활동이 왕성한 하절기에 오염되기 쉽다. 그러므로 항시 노력을 하지 않는 한 연못의 물을 청결하도록 하기 위해 연못의 구조가 여러 가지로 개조되어 왔다. 또한 맑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해왔고, 청소방법까지 연구되어 왔다.


저수배출법
 

제일 먼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저수배출장치이다. 근래에 만든 연못은 모든 쓰레기가 맡바닥에 고인 뒤, 뭉쳐서 바닥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왔다. 그 때문에 종래에 만들어진 편편한 밑바닥의 연못은 대부분 사라지고 경사를 이루는 것이 대부분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그 각도는 점점 심해져서 화분모양이 되어 왔다. 게다가 구덩이는 점점 커지고, 다수가 만들어 지게 되었다. 마침내 바닥에는 제1면에 철망을 씌워서 잉어를 기르는 편이 좋다는 평까지 나오게 되었다. 약간은 양계장같은 구조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잉어가 먹이를 입에 물거나 내뱉거나 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먹이를 구덩이에 떨어뜨려 버리는 결점도 있다. 그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먹이장소를 만든 2층 연못이라는 것을 고안했다. 또한 채색 마이너스인자를 바닥에서 버리고 중층물을 여과순환하는 편이 채색을 위해서는 좋다고 여겨져서 그렇게 했다. 이와 같이 해서 되도록 넓게, 되도록 급경사의 구덩이를 만들어 바닥에서 물을 배출하고 저절로 쓰레기가 배출되도록 하였다. 예전에 잉어 애호가들은 아침일찍 연못으로 들어가서 한시간 정도 청소하는 것이 일과였다. 잉어의 신변을 가깝게 관찰하고 건강을 체크하면서 청소를 하여 연못 물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한번쯤 들어가서 잉어와 함께 자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잉어매니아라 할 수 없다고까지 했던 것이다. 최근의 잉어 매니아는 연못조성방식의 개량에 의해 그러한 노고가 사라졌지만, 구조의 개량만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때로는 연못청소를 할 필요가 있다. 연못에 있어서는, 대 개조를 하지 않아도 제5도면 같은 초원식에 따라 저수지를 배출할 수 있다. 비닐 파이프와 시멘트 입자로 공사를 하기 때문에 경비는 얼마 들지 않는다.



- 인레트 배양 파이프 -

간편한 쓰레기 취급장치

3평방미터 정도의 작은 연못에 이용되는 방법이지만 작은 기구로 부압을 이용해서 오물을 물과함께 흡입해 버리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호리병처럼 생긴 것에 의한 손쉬운 쓰레기 취급장치이다. 이것은 1.8트릭, 호리병의 바닥에 직경 1.5cm정도의 구멍을 내어 병의 입구에 비닐 파이프(길이 1m정도)을 설치한 것이다. 병 바닥의 구멍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고 파이프 앞부분을 물 속의 오염장소에 눌러 붙여서 엄지손가락을 떼면 수중의 오물은 부압 때문에 물과 함께 병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구멍을 엄지손가락으로 막고 이 장치를 끌어올려서 손가락을 떼어서 오물을 버린다. 같은 원리로써 왼쪽 도표와 같은 양철 청소기도 있다. 15.5cm직경의 원반을 만들어 한쪽에 70cm양철 파이프(직경3.5cm정도)를 설치해서 그 대롱을 수중으로 넣어서 그 파이프의 끝을 오물에 대어 손가락을 막으면 부압에 의해서 오물은 물과 함께 브리키 원통내로 들어온다. 거기에서 파이프 끝을 누르고 연못 밖으로 꺼내서 오물을 버린다. 이와 같은 원리의 청소기는 양어장과 백화점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 연못청소 -



수조사육을 즐기는 방법

 

연못을 만들 수 없으므로 수조로 사육해 보겠다는 사람도 있다. 원래 비단잉어는 등의 반점과 그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즐기는 물고기이므로 좁은 수조에 넣고 금붕어와 같이 옆에서 바라보는 것에는 맞지가 않다. 그렇다고 수조에서 못 키우는 물고기는 아니다. 이 경우에는 어차피 소형으로 된다는 것이 부득이한 일일 것이다.


수조와 마릿수

장기간의 관상용으로 키운다고 하면 수조는 금붕어와 열대어에 비해서 약간 대형이다. 세로 120cm, 가로 60cm, 깊이도 60cm정도는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정도의 수조면 30cm정도의 비단잉어 5마리 정도가 알맞다. 더욱 소형이라면 그 크기에 비례해서 마릿수도 많아진다. 5∼6cm의 것을 금붕어처럼 키운다면 시판의 수조로도 된다. 이 경우 1호면 2∼3마리, 많아도 5마리가 한도일 것이다.


수조설치

 

수조설치시의 순서, 유의점 등을 간단히 설명하면.

1.수조의 설치장소는 급배수가 편리하고 가족이 언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한다.
2.수조는 물을 넘으면 그 무게가 상당하므로 받침대를 수평으로 놓되 튼튼한 것이어야 한다. 시판되고 있는 전용 수조대를 이용하면 좋다 물이 넘칠 때도 있으므로 TV나 스테레오 세트
등의 전기 제품 위에는 절대 올려 놓지 말 것.
3.수조에 기구를 설치하기 전에 우선 수조나 여과기 등 각종기구, 모래 등을 물로 잘 씻어야 하는데 특히 모래는 신경써서 씻은 뒤 수조에 설치한다.
4.기구을 설치하고 모래도 넣어 설치가 끝나면 물을 넣는다. 수돗물의 경우는 중화제로 하이
포를 넣어 물 속의 염소성분을 제거한다. 한 양동이의 물에 하이포 5입자의 비율로 넣는다.
5.전원을 연결하고 기구류를 작동시킨다.
6.비단잉어를 넣으면 완료된다.


일상관리

수조사육시에 날마다 신경써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1.먹이는 1일 2~3회, 3~5분안에 다 먹을 수 있는 만큼씩 주도록 하며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는다. 좁은 수조 속이기 때문에 먹다남은 먹이는 수질오염을 초래하여 잉어의 건강을
헤친다.
2.기구류는 정상적으로 작동되는가. 잉어는 건강한가 등 수조내의 상태에 대해 점검한다.
3.수조내의 눈에 띄는 먼지나 찌꺼기 등은 스포이드나 작은망을 사용해서 제거한다.
4.특히 수질악화가 없는 한, 보통 2~3주에 1회정도의 비율로 물갈이를 하되, 1회당, 수조내
의 전수량의1/3을 기준으로 물갈이를 한다. 일시에 물을 전부 새물로 하거나 너무 빈번하게
물을 갈아주는 것은 좋지 않다.새물은 중화시켜 사용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5.여과제는 물갈이시의 묵은 물을 사용하여 세척하다. 새물로 닦으면 여과 박테리아가 죽어
버린다.
6.수온은 비단잉어의 최적 사육수온인 22~24도씨 정도를 유지 하도록 한다. 수온이 너무 큰
변화가 없는지 수온계로 자주 확인한다. 특히, 여름에는 수온이 올라가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온의 관리
실내에서 사육한다면 실내온도에 맡기면 될 것이다. 비단잉어는 경골성 변온동물(硬骨性 變溫動物)로 분류되며, 사람과 같이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가 없다. 수온의 상하에 따라 체온도 변화한다. 그러나 수온의 급격한 변화에 즉시 적응할 수는 없다. 그 한도는 3℃정도라고 한다. 그 차가 5℃에 달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 이것은 물바꾸기 때나 새로 구입한 잉어를 수조에 옮길 때에 필요한 지식이다. 서서히 변화하는 수온에는 견딜 수 있으므로 구입한 잉어를 수조에 옮길 때는 비닐 봉지째 수조에 담구어 두고 30분 정도 뒤에 수조에 놓아주도록 한다.

● 수질의 관리
수조물 흐리기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녹색으로 흐릴 때와 희게 흐릴 때가 있다. 녹색으로 흐릴 때는 물 속에 식물성 플랑크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다소 녹색기가 생겼다는 것이 물고기로서는 오히려 즐거울 정도이다. 그러나 희게 흐렸을 때는 이 반대이며, 잉어로서는 위험하다. 물이 희게 되는 것은 용해 산소가 부족되어 있다는 증거이므로 즉시 물을 바꾸어 줄 필요가 있다.

● 물 바꾸기
물 바꾸기도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번의 비율로 정기적으로 하도록 한다. 물을 바꿀 때는 우선 수조물의 위 맑은 물을 다른 용기에 넣고 여기에 잉어를 수용한다. 이 때 지속적인 공기의 공급과 잉어가 뛰어나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용기 청소가 끝나면 사전에 떠놓았던 물을 ⅔정도 넣고 나머지 ⅓의 헌물과 함께 잉어를 옮긴다. 이 때 온도차에 주의하여야 한다는 것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 에어레이션

수조에서는 물의 표면적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용해 산소가 부족되기 쉽다. 때문에 에어펌프로 물속에 공기를 보낸다. 에어스톤(공기포를 내는 장치)에서 나오는 물방울은 작고 수가 많을수록 효과적이므로 이와 같이 물방울이 나오도록 조절한다. 야간에는 더욱 필요하다.

● 먹이 주는 법
물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 적게 주는 것이 좋다. 많이 주고 싶을 때는 1회의 양을 많이 하지 않고 회수를 늘리는 것이 좋으며 때로는 실지렁이를 주도록 한다.



ㄹㄹ- 워터크리너를 연못 옆에 설치한 예- ㄹㄹㄹㄹㄹㄹ- 워터크리너를 연못밖에 설치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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