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는 적게, 숫자는 많게 수초사육에
처음인 사람은 수조 안을 화려하게 하기 위해 종류는 많고, 한 품종의
숫자를 적게 사는 경향이 있지만 종류는 5∼6으로 하고 특히, 유경수초의
경우는 같은 품종을 20∼50개로 모아 수조 내에 블록마다 밀식시키는
쪽이 수초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수질도 안정되기
쉽다. 수경초에서는 하이그로필라, 루드위지아, 바코파, 아나카리스,
안브리아, 템플랜트 등이 초심자에게 적합하다.
카봄바를 수질체크에 이용한다. <수질>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카봄바는 국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초 전 종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약산성을 좋아하는 수초의 대표격이므로 수질점검용으로
권장할만하다. 그 밖에도 튼튼하고 기르기 쉬운 수초는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로벨리아 카 디날리스, 아마존 소드 플랜트, 워터 위스테리아,
발리스네리아 스피랄리스, 코브라그라스, 헤어그라스, 리시아, 아나카리스,
멕시칸 바렌 등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선택할 때의 기준 수초를
살 때에는 잎이 쭉쭉 뻗고 꽤 넓은 그린 색이 선명한 것을 선택한다.
줄기가 굵고 단단한 것, 뿌리가 균일하게 나와 있는 것도 중요하다.
새싹이 떨어져 있거나 잎에 황색반점인 것은 피한다. 구근으로 판매되고
있는 품종은 무겁고, 힘참이 있고 새싹이 수많이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
집으로 운반할 때의 주의점 일단
구입한 수초는 가게 점원이 비닐봉지에 넣어 그 속에 산소를 가득 채워준다.
운반 중에는 염도의 변화에 주의하고 가능한 빨리 집으로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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